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인애란
살다보면 지치는 날도 있기 마련이고
아픈 마음을 움켜잡고
혼자 눈물 흘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 혼자" 라는 외로움에 더 먹먹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은 혼자 어둠속에서 눈물 흘릴 때
따뜻한 햇볕아래 있는 당신께 내 아픔 내 보이며
보다듬어 달라 한답니다.
누군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세요.
꼭 사람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해인 수녀님께서 당신이라 부르는 신일수도,
거울속의 나일수도,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일수도,
말없이 내 넋두리 받아주는 하늘 일수도 있답니다.
난 가끔 하늘을 보며 이야기 합니다.
그 하늘에 마음에 쌓인 찌꺼기들 덜어내고 나면
조금은 홀가분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행복할 것을 다짐하고
또 그렇게 행복합니다.
누군가 내 곁에 있으므로...
우리 님들이 내 곁에 있으므로...
DATE: 2006.07.29 -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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