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우리 집을 만들기 위한 계획에서 완성까지…Home Design Plan
1. 스타일 결정하기
만약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스타일로 집이나 방을 꾸미려고 한다면 이것은 생각처럼 쉽지만 않을 것이다.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많은 참고 사진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미리 간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꾸미고자 하는 장소가 어떤 일을 할 곳인가 하는 것이다. 거실이라면 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고, 남는 방이 있다면 이곳을 드레스 룸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남편을 위한 서재로 꾸밀 것인지를 결정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장소에 내가 필요로 하는 가구나 전자 제품은 무엇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본다. 그 다음은 전체적인 스타일이다. 집을 온통 화이트로 꾸미고 싶은지, 앤티크 스타일로 만들고 싶은지 등등을 미리 결정해야 벽지나 바닥재, 조명이나 가구 등을 고를 때 명확한 기준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식구들의 요구. 혼자 사는 집이 아닌 이상 각각의 요구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처음 디자인 단계부터 식구들의 의견을 잘 절충해 두는 것이 실패를 막는 지름길이다.
2. 예산 세우기
집을 고친다는 것은 큰 돈이 드는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미리 꼼꼼한 예산을 세워두지 않으면 너무 큰 돈이 추가로 들 수도 있다. 예산을 미리 세워두었더라도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 지출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생각지도 못했던 배선 문제로 추가 지출이 되거나 , 미처 생각지 못한 가구 손잡이 등을 구입하기 위한 돈도 만만치 않다. 그러므로 돈을 쓸 때마다 최대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치를 사용하는 것이 돈을 아낄 수 있는 현명한 방법.
3. DIY 하기
집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잘 보면 주부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배나 바닥 깔기, 거실 커튼 등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이므로 돈을 아끼기 위해 비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 것은 옳지 않다. 대신 새 집에 어울리지 않는 컬러의 가구를 버리지 말고 페인팅을 한다거나, 혹은 짜맞춤 가구를 하는 대신 빈 벽에 어울리는 선반을 직접 사서 다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직접 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을 구분해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바닥재 결정하기
1. 마루 바닥재
요즘 주부들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마루 바닥재. 마루 바닥재는 천연 자연 소재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바닥보다 호흡을 많이 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실내 환기 기능과 공기 정화 기능을 해낼 수 있다. 또한 표면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단열 효과도 무척 높은 편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원목 마루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관리법도 힘들었지만,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은 저렴해지고 기능은 다양졌다. 한국형 주거 환경에 어울리도록 물걸레질이 가능한 코팅 제품, 방오 가공이 되어 있어 해충의 피해가 적은 제품은 물론 HMP(싱크대 상판지 같은 필름의 일종)를 입혀 물은 물론 상처에도 강한 강화 마루도 대중화되어 있다.
2. 타일, 대리석
바닥 돌이나 타일 등의 바닥은 딱딱한 재질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라코타 느낌이 나는 대리석 바닥은 단순한 화이트 타일바닥보다 훨씬 따뜻해 보인다. 일반 바닥재보다 딱딱해서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나기 때문에 실내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가 넘어져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데커레이션 효과가 뛰어난 데코 타일이나 우드 타일 등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인기가 높은 편. 겉으로 보기에는 마루 바닥재를 깐 것 같아 보이지만 재질은 타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마루 바닥보다 훨씬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가장 인기가 있는 모델 중 하나는 일반 욕실용으로 사용하던 화이트 타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 컬러는 좁은 집을 넓게 표현해주는 데 제격이다. 타일 바닥은 주로 고운에서 구운 제품들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이나 오물 등에 강하기 때문에 애완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바닥으로 시공하면 항상 집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3. PVC 바닥재
마루 바닥재가 최근 유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많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닥재가 PVC 소재로 만든 것이다. 예전에는 그저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값비싼 마루 못지 않은 건강 소재가 나와 있는 상황. 참숯이나 황토, 옥 등의 천연 소재를 함유하고 있는 PVC 바닥재는 천연 소재의 효능을 가지고 있고 관리도 쉽기 때문에 좋다.
4. 카펫 & 러그
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방이나 거실을 장식하기 위해 포인트를 줄 때 러그나 카펫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공하는 바닥재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목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무척 비싼 편. 그러므로 손쉽게 변화를 주기 위해 그 위에 까는 카펫이나 러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은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여러 개 준비해 두고 공간을 변화시킬 때마다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일단 러그나 카펫이 차지할 면적을 정확하게 결정한 다음 그곳에 알맞은 컬러와 패턴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바닥에 진한 컬러가 있거나 무늬가 있다면 러그나 카펫을 구입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한다.
Wall Decoration 벽 꾸미기
벽은 바닥보다 훨씬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하고 포인트 공간을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한 다음 소재와 컬러, 디자인 등으로 선택 범위를 줄여가는 것이 현명하다.
1. 벽지
벽지는 샘플북으로 보는 벽지는 작은 조각일 뿐이므로 이것을 넓은 면적에 붙였을 때 어떤 효과가 생길지를 상상하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벽지를 선택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샘플보다 크게 펼쳐서 보아야 한다. 벽지를 고르기 전에 일단 고려해야 할 것은 집의 평수와 밝기, 가구, 마감재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다. 좁은 집이라면 좀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는 밝은 컬러의 벽지를 이용하고, 집이 넓은 편이라면 주조색의 벽지뿐 아니라 보조색이 되는 벽지를 더해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여기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은 색다른 프린트가 있는 제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최근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실크 벽지. 이것은 종이 벽지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제품으로 얼룩이나 곰팡이가 생겼을 때 중성 세제나 표백제로 닦아낼 수 있다. 또 물이 묻어도 습기가 차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소재. 하지만 겨울철 외부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생기면 습기로 인한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페인팅 & 핸디 코트
최근에는 벽의 한 부분 정도는 벽지 대신 페인팅이나 핸디 코트로 마감을 하는 집들도 많아졌다. 핸디 코트를 이용할 때는 도료를 살짝 섞어서 색감을 더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 여기에 섞기, 찍기, 붙이기 등의 방법으로 질감의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핸디 코트는 시공만 해도 손쉽게 이국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더러움이 잘 타기 때문에 시공 후에는 반드시 코팅 제품을 이용한 마감을 해주어야 한다. 페인팅은 기존의 벽지 위에 칠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 하지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실크 벽지 위에는 페인트가 묻지 않기 때문에 실크 벽지는 다 떼어내고 난 후에 시공을 해야 한다. 대형 마트 등에서 벽지용 페인트를 사서 롤로 등으로 바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공도 무척 간단한 편. 옅은 색부터 페인팅을 하기 시작하면 계절마다 다른 컬러로 벽을 변화시킬 수 있어 좋다.
3. 포인트 벽 만들기
요즘은 다양한 컬러 패브릭을 활용해 포인트 벽을 만드는 것도 유행이다. 이것은 패브릭의 컬러만 잘 선택해서 밋밋한 벽에 붙이면 되는 것으로 초보자라도 누구나 손쉽게 응용할 수 있어 좋은 방법. 우선 내가 원하는 모양의 패브릭을 구입하고 패브릭 자체를 타커로 벽에 고정하거나, 혹은 벽이 고르지 않을 때는 우드락 위에 스프레이 풀을 뿌려서 패브릭을 붙인 다음 우드락을 벽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이용해도 좋다.
4. 패널벽 만들기
벽을 패널로 마감하고 싶다면 이것은 목공 공사를 하는 업체에 부탁을 해야 할 사항.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집의 벽면에 붙일 수 있는 형태의 MDF 패널. 원목은 시간이 오래 되면 수축하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신 MDF를 사용하는 일이 훨씬 더 많다. 다음으로 주부가 혼자 힘으로 패널벽을 만들 수 있는 합판 패널도 인기가 있다. 이것은 일반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고, 두께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좁은 공간을 색다른 분위기로 꾸미기를 원하는 주부들에게는 인기가 좋다. 원목 소재라 페인팅도 할 수 있다.
|
  |
| LAST UPDATE: 2006.07.26 - 19:44 |
221.151.17.118 -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SV1)
|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
인테리어 10계명
주방 창가가 예뻐지는 인테리어 2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