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가 7월과 9월에 부과한 재산세내역에 따르면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4588억원으로 전년(4436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단독주택의 재산세는 올해 384억인데, 전년에 437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해 보면 12.1%가 줄어든 금액이다. 아파트외 공동주택의 재산세도 올해 739억원이 부과됐으나 전년(815억원)에 비해 9.3%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에 대한 재산세는 올해 3465억원으로 전년(3184억원)에 비해 8.8%가 상승했다.
시는 단독·공동주택의 재산세는 줄고 아파트 재산세는 늘어난 이유를 공시가격의 인상률과 탄력세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은 각각 4.0%, 8.7% 인상됐고 여기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각각 53억원(-12.1%), 76억원(-9.3%)씩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는 아파트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14.6%로 높기 때문에 탄력세율이 적용됐음에도 281억원이 증가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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